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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 극장골' 맨유, 레인저스에 2-1 승리
작성 : 2025년 01월 24일(금) 09:35

브루노 페르난데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극장골에 힘입어 레인저스(스코틀랜드)를 꺾고 16강 직행에 청신호를 켰다.

맨유는 24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트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라운드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맨유는 4승 3무(승점 15)를 기록, 대회 무패를 유지하며 4위로 올라섰다.

반면 레인저스는 3승 2무 2패(승점 11)로 13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맨유가 UEL 토너먼트에 직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는 리그 페이즈 방식을 도입했다. 36개 팀이 무작위로 8경기를 치르고 결과에 따라 상위 8개 팀은 자동으로 16강에 진출한다.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남은 자리를 두고 다툰다.

맨유는 주도권을 잡으며 경기를 풀어갔으나 답답한 양상이 보였다.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가로 막혔고, 전반 23분 터뜨린 선제골은 주심에게 반칙으로 선언되며 인정되지 않았다. 그렇게 전반전은 양 팀 모두 득점하지 못하며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7분 맨유가 상대의 자책골로 선취 득점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레인저스 골키퍼 잭 버틀란트가 공을 펀칭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저질렀다.

그러나 맨유의 떨어진 집중력을 틈타 레인저스가 균형을 맞췄다. 후반 43분 시리엘 데서스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왼발 슈팅을 날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위기의 맨유를 구해낸 건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였다. 후반 추가시간 2분 마르티네스가 만들어 낸 절묘한 크로스를 페르난데스가 받아내며 극적인 골을 만들어냈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2-1 짜릿한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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