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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 "아이들·아내 옆에 있지만 외로워"…끝내 오열
작성 : 2025년 01월 23일(목) 19:51

사진=유튜브 샘밧드의 모험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오열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샘밧드의 모험'에는 '가장의 무게? 아내, 아이들 걱정뿐인 샘 해밍턴의 요즘 고민은?'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샘 해밍턴은 "제가 코로나19 이후로 사람을 많이 안 만난다. 그 전에 친한 친구들은 다 자기 나라로 돌아갔고, 사람들과 거리감이 있어 조심스럽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이들과 아내가 옆에 있지만 외로울 때가 은근히 많다. 안 그래도 가장으로서 고민하는 부분도 많고 걱정거리가 늘 있다"고 밝혔다.

샘 해밍턴은 "제가 한국에 2002년에 왔는데 2005년에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져 돌아가셨다. 그때부터 사람이 감정적으로 변했다. 아직 (아버지와의 인사가) 마무리 안 돼서 그런 건지"라고 답했다. 샘 해밍턴은 아버지를 떠올리다 끝내 눈물을 흘렸다.

이후 샘 해밍턴은 자녀들의 진로에 대해 "애들 교육 때문에 고민이 많다. 중학교 가기 전에 외국으로 보내야 하나 고민도 하고 있다"며 "호주로 보낼 생각이었는데 미국으로 가라는 사람도 많다. 그런데 미국으로 가게 되면 외국인으로서 학비도 그렇고 보험도 그렇고 여러 가지로 복잡해진다"고 말했다.

또한 자녀의 연예계 진출 여부에 대해서는 "저는 반대하는데 아내는 찬성한다"며 "애들이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 저는 운동 선수 쪽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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