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가수 에일리의 공연을 사이에 두고 공연기획사와 에이전시의 분쟁이 발발했다.
매체 스포츠경향은 23일 에일리의 공연 섭외를 두고 매니지먼트 및 행사대행 업체 A사가 스타라인업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대전지방법원에 부당이득반환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A사는 지난해 8월 '2024 논산 청소년 송년 페스티벌'에 연예인 섭외를 위해 스타라인업 관계자들과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A사는 에일리 출연 섭외 비용으로 스타라인업 관계자 정 모씨에게 4290만원을 지급했다.
당초 '2024 논산 청소년 송년 페스티벌'은 12월 13일 논산시민가족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기후 상황을 고려해 논산육군훈련소 영내 실내체육관으로 변경됐다.
그러나 지난달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군시설인 논산육군훈련소 영내 실내체육관에 민간인 출입이 불가해지며 장소는 다시 논산시민가족공원이 됐다.
이에 대해 스타라인업 측은 협의 없는 공연 장소 변경을 이유로 계약 파기를 주장했다. 더불어 이미 지급된 공연료 반환 역시 거부했다.
결국 행사 주관사인 B사는 A사를 배제한 채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 에일리와 직접 계약을 체결했고, 공연이 이뤄졌다.
다만 A사는 현재까지 스타라인업이 출연료 등을 반환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 이를 포함한 1억287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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