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환희의 소속사 대표가 이사로 재직 중인 기업이 '현역가왕2' 콘서트에 거액을 투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3일 텐아시아는 "환희 소속사 BT엔터테인먼트의 진동기 대표가 디온커뮤니케이션(이하 디온컴)의 이사를 맡고 있다. 디온컴은 지난해 4월 MBN '현역가왕2' 콘서트에 11억 원(부가가치세 포함)을 투자했다. 디온컴 진수일 대표는 진동기 대표의 친형"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환희는 '현역가왕2'에 출연 중으로, 본선 3차전까지 진출했다. 다만 소속사 대표가 이사를 맡고 있는 회사가 '현역가왕2' 콘서트에 거액을 투자한 만큼, '밀어주기 의혹'이 불거질 여지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와 관련, 환희 측 관계자는 보도 내용을 확인 중이다.
한편 '현역가왕2'는 첫방 전부터 본선에서 돌연 2명이 추가 합류했다는 설이 나돌며 공정성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