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아스널이 하베르츠의 1골 1도움을 앞세워 자그레브를 꺾고 16강 직행을 사실상 확정했다.
아스널(잉글랜드)은 23일(한국시각) 잉글랜드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7라운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UCL은 리그 페이즈 방식을 새롭게 채택했다. 총 36개 팀 중 1~8위는 16강에 자동 진출하며, 9~24위는 플레이오프에서 토너먼트를 위한 승부를 벌이게 된다.
이번 승리로 아스널은 5승 1무 1패(승점 16)를 기록, 3위로 올라서며 16강 조기 진출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예선 한 경기만을 남겨둔 시점에서 8강권 밖에 위치한 팀이 따라잡긴 어렵다.
반면 자그레브는 2승 2무 3패(승점 8)로 26위에 내려앉았다.
아스널이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분 마르티넬리가 올린 크로스를 하베르츠가 받았고 라이스가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했다. 전반전은 1-0 아스널이 앞서며 종료됐다.
분위기를 탄 아스널은 계속해서 리드를 이어갔다. 마르티넬리가 측면에서 돌파를 시도하며 오른쪽 크로스를 올렸고 하베르츠가 헤딩슛을 성공시키며 2-0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아스널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트로사르가 올린 왼쪽 크로스를 외데고르드가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점수를 뽑아냈다. 자그레브는 끝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승부는 아스널의 3-0 압승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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