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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풀세트 접전 끝에 우리카드 꺾고 2연승 질주
작성 : 2025년 01월 22일(수) 21:47

대한항공 선수단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대한항공이 풀세트 승부 끝에 우리카드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대한항공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1-25 25-17 25-23 21-25 15-13)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14승 8패(승점 45)를 기록, 2위를 유지했다. 3연승에 실패한 우리카드는 11승 11패(승점 30)로 4위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가 26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우리카드는 니콜리치(14점)와 알리(12점)가 분전했으나 패배에 빛이 바랬다.

접전이던 1세트 초반, 대한항공은 범실 9개를 기록하며 자멸했다. 알리의 공격에 연속으로 범실이 나오며 14-18로 끌려갔다. 이어 한태준과 정지석의 서브 범실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우리카드는 25-21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대한항공은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요스바니가 맹활약하며 공격의 흐름을 탔다. 13-12 상황, 요스바니는 시간차, 서브에이스 2개, 백어택에 성공하며 4연속 득점을 터트렸다. 이후 상대 범실과 공격으로 다시 4연속 득점을 하며 25-17로 세트를 따냈다.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세트 시작부터 요스바니, 정지석, 진지위의 공격이 연달아 터지며 순식간에 4-0으로 격차를 벌렸다. 우리카드는 세트 중반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하며 반격하는 듯했지만, 대한항공은 우리카드의 서브 범실을 틈타 3세트를 25-23으로 가져갔다.

궁지에 몰린 우리카드는 4세트에서 반격을 시도했다. 교체 투입된 송명근이 오픈과 블로킹 공격에 성공하며 자리를 지켰고, 상대 범실을 비롯해 골고루 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벼랑 끝 5세트, 중심에는 진지위가 있었다. 진지위는 세트 시작부터 속공으로 선취점을 올렸고, 블로킹 득점으로 9-8 리드를 잡았다. 11-10, 진지위는 다시 한번 블로킹에 성공하며 점수를 2점 차로 벌렸다. 우리카드는 한성정과 니콜리치의 오픈공격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1점 차로 거리를 좁혔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요스바니가 퀵오픈으로 득점하며 15-13으로 승리,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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