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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부키리치 69점' 정관장, 풀세트 승부 끝 현대건설 격파…12연승 질주
작성 : 2025년 01월 22일(수) 21:31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정관장이 혈전 끝에 현대건설을 꺾고 1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정관장은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29-27 23-25 25-18 15-13)로 역전승을 거뒀다.

12연승을 달린 정관장은 16승6패(승점 43)를 기록, 3위를 유지했다. 2위 현대건설(15승7패, 승점 47)도 사정권에 들어왔다.

정관장 메가(38점)와 부키리치(31점)는 69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표승주는 12점, 정호영은 9점을 보탰다.

현대건설에서는 모마가 29점, 위파위가 18점, 이다현이 14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현대건설이었다. 1세트 초반 6-9로 끌려갔지만, 모마와 양효진, 위파위가 6연속 득점을 합작하며 12-9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모마와 위파위가 맹활약하며 리드를 지켰다. 정관장은 메가를 중심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현대건설은 상대 범실로 다시 차이를 벌리며 한숨을 돌렸다. 1세트는 현대건설이 25-21로 가져갔다.

현대건설은 2세트에도 상승세를 이어 가는 듯 했다. 세트 중반 이다현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차이를 벌렸고, 양효진의 블로킹까지 보태며 22-16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정관장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상대 범실과 표승주의 연속 득점으로 차이를 좁혔고, 박은진의 블로킹으로 24-24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간 정관장은 27-27에서 부키리치의 공격 득점과 정호영의 블로킹을 보태며 2세트를 29-27로 따냈다.

원점에서 펼쳐진 3세트. 현대건설이 다시 힘을 냈다. 세트 초반 7-2로 달아나며 리드를 잡았고, 위파위와 양효진, 모마 등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세트 후반까지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했다. 정관장은 부키리치와 메가의 연속 득점, 염혜선의 2연속 서브 득점으로 21-21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23-23에서 모마의 오픈 공격과 서브에이스로 연속 득점하며 3세트를 25-23으로 마무리 지었다.

벼랑 끝에 몰린 정관장은 4세트에서 반격에 나섰다. 이번에는 반대로 정관장이 초반부터 점수 차이를 벌렸다. 표승주와 부키리치의 연속 득점, 메가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10-6을 만들었다. 이후 부키리치의 활약과 정호영, 표승주의 블로킹 등으로 21-11을 만들며 일찌감치 4세트 승기를 잡았다. 결국 4세트는 정관장이 25-18로 따내면서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두 팀은 마지막 5세트에서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혈전을 펼쳤다. 정관장은 5세트 초반 부키리치의 공격 득점과 염혜선의 서브에이스, 메가의 연속 득점으로 6-1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현대건설도 이다현과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추격을 시작하며 1점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정관장이었다. 고비 때마다 메가가 해결사 역할을 하며 현대건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정관장이 5세트를 15-13으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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