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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으로 행인 폭행' 산이, 특수상해 혐의로 검찰 송치
작성 : 2025년 01월 22일(수) 20:40

산이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휴대전화 등으로 행인을 때린 폭행한 혐의를 받는 래퍼 산이가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산이를 특수상해 혐의로 지난 10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산이는 지난해 7월 28일 저녁 8시 30분께 서울 망원동 한 공원 입구에서 행인 A씨에게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라고 이야기하다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산이는 당초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됐으나 A씨의 상해가 확인되면서 특수상해로 혐의가 변경됐다. 산이 아버지도 현장에서 함께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눈 인근이 찢어지고 치아 일부가 손상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상대방인 A 씨도 쌍방으로 폭행한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합의 과정에서 서로 처벌을 원하지 않아 반의사불벌 규정에 따라 수사 종결 처분됐다.

산이 측은 변호인을 통해 "저의 폭행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제 잘못을 꾸짖어달라"고 사과문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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