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스즈키 이치로가 명예의 전당 입성에 이어 시애틀 매리너스의 네 번째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다.
시애틀은 22일(한국시각)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스즈키 이치로의 등번호 51번을 영구결번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치로는 켄 그리피 주니어(24번), 에드가 마르티네즈(11번), 재키 로빈슨(42번)에 이어 구단의 네 번째 영구결번 선수가 됐다.
이치로는 이날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도 했다. 만장일치에 한 표가 부족해 아쉬움을 삼켰으나 '아시아 최초'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에서 활약한 이치로는 2001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시애틀과 3년 15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이치로는 데뷔 첫해부터 신드롬을 일으켰다.
아메리칸 리그 타격 1위(타율 0.350)·최다 안타 1위(242개)·도루 1위(56개)를 기록하며 신인왕과 MVP를 모두 석권했다.
이후 이치로는 골든글러브 10회, 실버 슬러거 3회, 타격왕 2회 등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그러나 리빌딩을 이유로 2012년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되었고,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쳐 2018년 다시 시애틀로 복귀했다.
고향 시애틀에서 말년을 보낸 이치로는 2019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며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2653경기에 출전, 타율 0.311·117홈런·780타점·OPS(출루율+장타율)0.757·509도루의 대기록을 남겼다.
한편 시애틀은 오는 8월 9일(현지시각)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이치로의 영구결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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