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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누리 사힌 감독 반년 만에 경질… “9경기 1승으로 신뢰 잃어”
작성 : 2025년 01월 22일(수) 18:44

누리 사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초보 감독 누리 사힌과 결별했다.

22일 오후(한국시각) 도르트문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리 사힌의 경질을 발표했다. 도르트문트의 이사 라르스 리켄은 "누리 사힌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도르트문트와 끝까지 함께 협력하길 바랐다"고 밝혔다.

이어 "도르트문트는 4연패 이후 최근 9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두었고, 분데스리가 10위를 기록했다"며 "이번 결정은 안타깝지만 감독과 함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신뢰를 잃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6월 에딘 테르지치에 이어 지휘봉을 잡게 된 사힌은 이번 경질로 반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사힌은 도르트문트 선수 출신으로 은퇴 이후 수석 코치직을 수행하며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그러나 '88년생' 사힌의 적은 경험이 발목을 잡았다. 올 시즌 초반부터 리그(분데스리가, 10위)와 챔피언스리그(13위)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도르트문트의 빠르게 차기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라르스 리켄은 "다음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누가 벤치에 앉을지에 대해 즉시 통보할 것"이라 발표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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