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말할 수 없는 비밀' 도경수가 배성우와 부자 호흡 소감을 전했다.
22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연출 서유민·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주연 배우 도경수와 스포츠투데이가 만나 작품 개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도경수)과 정아(원진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배우 주걸륜, 계륜미가 출연한 동명의 대만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이날 도경수는 극 중 아버지로 호흡을 맞춘 배성우에 대해 "작품 훨씬 전부터 친했다. 옛날부터 같이 연기를 꼭 해보고 싶었던 마음이 있다"며 "옛날부터 연극을 할 때 독백신으로 웃겨버리는 모습을 보고 많이 배웠다. 호흡이나 타이밍 등등"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경수는 "흉내 낼 수 없는 성우형만의 노하우, 타이밍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걸 보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 진짜 아빠 같았다"며 "모든 감정 표현을 다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이라서 마음 편하게 아빠(배성우)가 하라는 대로 리액션을 했다"고 전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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