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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탈락 위기' 맨시티-PSG 격돌…이강인 출격 준비
작성 : 2025년 01월 22일(수) 14:58

이강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약 한 달 만에 재개되며 탈락 위기를 맞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이번 챔피언스리그는 리그 페이즈 방식으로 새롭게 채택하며 상당 부분 개편됐다. 기존 32개 팀이 조별리그를 거쳐 16강에 진출하던 것과 달리 36개 팀이 무작위로 8경기를 치른다. 예선 결과에 따라 상위 8개 팀은 자동으로 16강에 진출하며, 9위~24위 팀은 플레이오프에서 남은 8자리를 두고 겨룬다.

이러한 변화로 기존 챔피언스리그 16강 단골손님들이 하위권에 위치하는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최근 우승 팀이자 최다 우승 팀(15회)임에도 승점 9점으로 20위에 머물렀다.

맨시티와 PSG도 마찬가지다. 맨시티는 부진에서 탈출하며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 22골을 터트리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승점 8점으로 22위에 자리했다.

PSG는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4승4무(승점 46)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무패 행진에 걸맞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25위(승점 7)를 기록하며 예선 탈락 위기에 놓였다.

23일 오전(한국시각) 양 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한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다툰다.
PSG의 주축 선수들의 결장이 예상되며 코리안리거 이강인의 출격이 유력해졌다. 프랑스 현지 매체는 "마르퀴뇨스는 근육 부상, 우스만 뎀벨레는 독감 증세로 맨시티전에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올해 리그1 18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팀 내 최다 득점(6)·최다 공격 포인트(9) 모두 3위에 자리했고, 팀 내 기회 창출은 42개로 1위다.

지난 19일 랑스와의 경기에서는 '가짜 9번'의 역할을 하며 PSG 공격의 주축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이날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87%, 기회 창출 1회, 빅찬스 생성 1회 등을 기록했다. 특히 1-0으로 뒤처진 상황 성공한 침투패스가 동점골의 시발점이 되며 팀 내 역전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아직 챔피언스리그에서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이 활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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