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감자연구소'가 온다.
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 측은 22일 왕감자 포스터와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감자연구소'는 감자에 울고 웃는 감자 연구소, 감자가 전부인 미경(이선빈)의 인생에 차가운 원칙주의자 백호(강태오)가 나타나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코믹 로맨스다.
앞서 지난 14일 '왕감자' 포스터가 공개된 가운데 이어 이날 공개된 대본 리딩 현장에는 강일수 감독과 김호수 작가를 비롯해 배우 이선빈, 강태오, 이학주, 김가은, 신현승 등이 참석했다.
이선빈은 감자와 사랑에 빠진 감자 연구원 김미경을 연기한다. 털털하고 호탕한 매력부터 소백호의 등장 후 보여주는 다이내믹한 변화까지 다채롭게 풀어낸 이선빈의 열연은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했다.
강태오는 평정심이 무기인 원한리테일 조직혁신 담당 이사 소백호로 분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한다. 첫 사랑이 떠오를 만큼 해사한 미소를 가졌지만, 실상은 인정머리 없는 원칙주의자 소백호는 원칙이 통하지 않는 감자연구소에서 예측 불가의 변수 김미경을 만나 변화하는 인물이다.
원한리테일 전략기획실 전무이자 김미경의 구남친 박기세 역은 이학주가 열연했다. 깔끔한 외모와 처세술의 달인다운 사교적인 성격으로 모두에게 호감을 사는 인물이지만 '전 연인' 김미경에게는 비호감인 인물이다. 김미경의 절친이자 잘나가는 웹소설 작가 이옹주 역은 김가은이,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김미경의 동생이자 전투력 제로의 낙천주의자 김환경 역은 신현승이 맡았다.
감자연구소의 레전드 고인물, 감자 박사 부재중 부장 역은 유승목이 맡아 이선빈과 손발 척척 맞는 티키타카 호흡을 보여준다. 자칭 대관령 힙스터 고정해 과장 역은 곽자형이, 부재중 부장의 꼰대 모먼트 방패막이자 감자연구소 팀워크 일등 공신 주승희 차장 역은 우정원이 열연한다.
김지아는 감자연구소 '장충동 트리오' 첫째이자 틈만 나면 이직을 엿보는 장슬기 대리 역을 맡았고, 매사 담담하고 과묵한 감자연구소 이충현 사원 역은 윤정섭이, 에너지 넘치는 감자연구소 권희동 신입 역은 남현우가 맡았다.
'감자연구소'는 3월 1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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