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나미브' 고현정, 위기의 려운 구했다 "너 잘못한 거 하나도 없어" [종합]
작성 : 2025년 01월 21일(화) 22:09

사진=지니TV 오리지널 나미브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고현정이 위기에 처한 려운을 지켜냈다.

21일 방송된 지니TV 오리지널 '나미브' 10회에는 교통사고를 당한 강수현(고현정)이 깨어나고, 유진우(려운)가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이 그려졌다.

유진우는 오디션 조작설, 클럽 출입설, 학교폭력 가해자 소문 등으로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됐다.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었던 강수현은 유진우에게 매몰차게 대했던 자신의 꿈을 꾸고 정신을 차렸다.

강수현은 눈을 뜨자마자 "진우, 유진우 어떻게 됐어?"라고 물었고, 심준석(윤상현)은 "내가 확인했어. 별일 없고 숙소에 있대. 오늘은 그냥 제발 쉬어"라는 말로 안심시켰다.

하지만 강수현은 병실을 나와 유진우가 있는 숙소로 향했다. 유진우는 밖에 서 있는 강수현을 발견하고 내려왔다.

강수현은 무슨 말을 할지 망설이다 "회사에서 시키는 대로 하지 말고 네 의견을 항상 말을 해. 아닌 건 아닌 거라고"라며 "남들이 다 너를 의심해도 너는 자신을 항상..."이라고 조언했다.

유진우는 "왜 왔어요? 나 다시 데려가려고요? 나 팔아서 샀다는 공장, 다시 팔 수 있어요?"라고 물었다. 강수현은 "아니"라고 답했다. 그 말에 유진우는 "다시 오지 마세요"라며 돌아섰다.

유진우는 연습에 집중하지 못하고 무너진 모습을 보였다. 회사는 그런 유진우에게 "네가 했던 잘못들 인정하라고 했는데 하나도 못하겠다 이거지? 회사는 너 하나 때문에 욕 먹고 전체가 난리가 났는데. 너는 고작 이렇게 나오겠다 이거지?"라며 분노했다.

심진우(이진우)는 학교에서 유진우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을 퍼뜨리는 학생들이 누군지 알게 됐다. 그는 강수현에게 이야기했지만, 강수현은 "유진우 문제는 그 회사에서 알아서 할 거야. 엄마가 할 수 있는 게 없어"라고 말할 뿐이었다.

심진우는 "친구 팔아서 내 미래가 생기면 행복할 거라 생각했어?"라고 소리쳤다. 강수현은 "엄마가 그것까지는 헤아릴 수가 없었지. 미래가 없어진 아이들 금방 무너져. 엄마는 너 어떻게든 네 미래를 만들어 주고 싶었어"라고 말했다. 심진우는 그런 엄마를 이해하지 못했다.

이후 심진우는 강수현이 사고를 당한 날, 유진우에게 있었던 일을 고백했다. 그가 "화장실 문을 열었는데 바닥에 앉아 있는 거야. 손목에 피 흘리고. 그때 진우가 나한테 그랬어. 자기 좀 가려달라고. 그래서 내가 진우를 가렸는데 사람들이 몰려와서..."라고 하자, 강수현은 "괜찮아. 괜찮을 거야. 내일은 다를거야"라며 아들을 안아줬다.

유진우는 회사에 광고 위약금까지 포함해 정산을 부탁하며 "책임지고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계약 해지되기 전까지 이상한 행동하지 말라는 경고에 "죽으려고 그러는 거 아니에요. 살려고 그런 겁니다"라고 말했다.

심진우는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유진우를 만났다. 심진우가 "버려지는 일 익숙하다고 했던 거, 거짓말이지?"라고 묻자, 유진우는 "어. 거짓말이야"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판도라 엔터테인먼트 대표 장현철(이승준)은 오봉규(인교진)에게 "처음에는 이 회사 좋아보였죠? 강수현 내보내고 말 잘 들을 거 같은 대표 앉히면 돈도 될 거 같고. 그런데 어떡하지? 내가 이 회사에 풀어둔 독이 있어. 당신 잘못 먹었다간 같이 죽는다"고 했다. 그는 유진우를 다시 데려와 스타로 키운 다음 추락시키자고 제안했다.

방송 말미 심준석은 유진우가 기자회견에 나선다는 소식을 듣고 서둘러 공항에 있는 강수현에게 향했다. 그는 어린 시절 심진우에게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고 판도라 대표에서 쫓겨나는 일도 없었다면, 그런 세상에서 유진우를 만났다면 어떤 아이인지 물었다. 강수현은 "그런 일이 없었다면 내 인생 최고의 아이야"라고 말했다. 그는 심준석과 함께 유진우가 있는 기자회견장으로 출발했다.

홀로 기자회견에 나선 유진우는 회사가 시킨 대로 답변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유진우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못하고 있던 그때, 강수현이 나타났다. 강수현은 유진우를 대신해 여러 의혹들에 입을 열었다. 그는 "논란 아니다. 헛소문이다"라며 "분명하지 않은 사실에 두루뭉술하게 죄송하다 말하고 넘어가는 거 팬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사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진우의 손을 잡고 "너 잘못한 거 하나도 없어. 고개 들고 따라와"라며 기자회견장을 빠져나왔다.

밖으로 나오는 강수현과 유진우 앞에 장현철이 다가왔다. 장현철은 유진우를 끌어당기며 "네가 이렇게 밝은 곳에 있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내가 데려가줄게. 너한테 어울리는 세상으로"라고 말했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강수현의 모습을 끝으로 10회가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