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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송민호' 막는다…병무청, 전자 출퇴근 확인 등 복무 관리 강화
작성 : 2025년 01월 21일(화) 19:11

송민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위너 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 부실복무 의혹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병무청이 복무관리 강화 방안을 내놓았다.

21일 병무청은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병무청은 4대 정책 방향으로 병역의 공정성 구현, 굳건한 안보태세 지원, 병역가치에 부합하는 보충역 운영 및 발전, 병역이행의 자긍심 제고를 선정했다.

세부적으로 정확한 병역판정검사 실시를 위해 MRI, CT 등 자체 장비를 활용한 병역판정검사를 실시해 검사의 신뢰성을 높이고, 안면인식과 같은 생체정보를 활용해 수검자의 신분확인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사회복무요원과 관련해 복무규정 위반자에 대한 징계 종류를 현행 '경고'에서 '주의', '휴가 단축', '감봉' 등으로 세분화하고, 복무 부실 우려가 있는 기관 및 분야 중심의 실태조사 실시로 복무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자적 방법을 활용한 출·퇴근 확인 절차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송민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제대로 출근을 하지 않았다는 부실복무 논란에 휩싸였다. 한 달에 두세 번 출근하면서 출근한 날에는 게임을 하는가 하면, 출퇴근 기록을 수기로 작성해 위조 의혹까지 제기됐다.

경찰은 병무청으로부터 송민호의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고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후 송민호가 근무한 마포 주민편익시설을 압수수색해 CCTV 영상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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