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되고 새로운 사령탑이 부임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최근 토트넘은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6경기째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리그 15위를 기록하며 강등권에 가까운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과 비슷한 순위권에 위치한 웨스트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튼, 울버햄튼이 성적 반전을 노리며 연이어 감독을 교체했다. 토트넘 역시 포스테코글루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가 21일(한국시각) 감독이 교체될 경우 에딘 테르지치가 고려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한 것이다.
테르지치는 2020-2021년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 대행을 수행했으며, 지난해 96경기를 포함해 3년간 감독으로 팀을 이끌었다.
매체는 테르지치가 "웨스트햄 수석코치를 거쳤으며 EPL로 돌아갈 의지가 있다"고 전했다.
다만 여러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 이사회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여전히 신임하고 있다. 여기에 포스테코글루를 경질할 경우 1200만 파운드(213억 원)의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들려오고 있다.
토트넘이 감독과의 동행을 이어갈지 새로운 감독을 선택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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