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소토·사사키 놓친 토론토, '거포' 앤서니 산탄데르 영입… 5년 1333억
작성 : 2025년 01월 21일(화) 11:38

앤서니 산탄데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앤서니 산탄데르를 영입했다.

토론토는 21일(한국시각) FA 외야수 산탄데르와 5년 9천250만 달러(1천333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산탄데르의 에이전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는 옵트아웃 조건이 포함되어 있다. 산탄데르가 6년째에도 토론토에서 경기를 뛴다면 총 1억 1000만 달러(약 1천555억 원)를 수령하게 된다.

산탄데르는 전형적인 '거포 타자'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155경기에서 44홈런과 102타점을 올렸다. 특히 44홈런은 에런 저지(58홈런), 오타니 쇼헤이(54홈런)에 이어 3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다만 타율 0.235, 출루율 0.308, wRC+(조정 득점 창출력)129를 기록하며 파워에 비해 정확성이 떨어지는 약점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공갈포 성향이 강한 산탄데르의 영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지만 토론토는 산탄데르의 파워에 집중했다. 토론토는 "컨택에 집중한 라인업을 보완하기 위한 홈런 타자는 매력적인 선택지다. 산탄데르가 팀에 합류해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을 바란다"며 "산탄데르가 팀의 주포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함께 강력한 타선을 구축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주로 우익수로 출전한 산탄데르의 수비 또한 불안 요소 중 하나이다. 이에 토론토는 "산탄데르는 데이비스 슈나이더와 조이 로퍼피도가 자리 잡은 좌익 수비 경험도 있으며, 구단의 지명타자 자리는 완전히 열려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