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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사사키에 불법 접촉 의혹…"몇몇 팀 주장, 조사 요청할 것"
작성 : 2025년 01월 20일(월) 15:39

사사키 로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사사키 로키의 LA 다저스 행에 대해 탬퍼링 의혹이 제기됐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전직 단장이었던 짐 보우덴은 19일(한국시각) "다저스와 사사키 사이에 사전 거래가 있었다고 믿는 몇몇 구단 수뇌부가 있다"며 "다저스가 사사키와 계약한 건에 대해 여러 팀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조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저스는 이를 부인했다"고 덧붙였다.

사사키는 이번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의 가장 뜨거운 감자였다.

시속 160km대의 빠른 공을 던지는 일본인 투수 사사키는 원소속팀 지바 롯데 마린스의 허가 아래 포스팅 시스템으로 빅리그의 문을 두드렸다.

사사키는 프로 3년 차이던 지난 2022년 4월에 20세 5개월의 나이로 일본프로야구(NPB) 역대 최연소 퍼펙트 게임을 달성하는 등 엄청난 잠재성과 능력을 선보였고, MLB 대다수의 구단 역시 관심을 보이며 영입전에 참전했다.

특히 사사키가 만 25세 미만으로 MLB에 진출할 때 국제 아마추어 신분으로 분류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어야 함에 따라 몸값이 높지 않은 것도 여러 구단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포스팅이 시작되고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유력 행선지로 지목됐고, 사사키의 선택은 다저스였다.

사사키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다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무척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야구 인생을 마치고 나중에 돌아봤을 때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사키가 다저스로 향하자 일각에서는 탬퍼링 의혹을 제기했고, 사사키의 에이전트인 조엘 울프는 이에 대해 부인했다.

조엘 울프는 "미리 정해진 계약 등에 대한 주장과 비난이 있지만 모두 거짓"이라며 "MLB는 공정하고 평등한 기회를 보장하려 했기 때문에 사전에 철저한 조사를 했다"고 반박했다.

미국 매체 LA 타임스 역시 19일 "MLB사무국은 포스팅 절차가 시작되기 전 이미 (사전 접촉에 대한) 조사를 했다"면서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여러 관계자를 만났지만 소문을 뒷받침할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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