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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 최준용 등장…MBC에 "출연 금지시켜라" 시청자들 항의 빗발 [ST이슈]
작성 : 2025년 01월 20일(월) 13:42

최준용 / 사진=MBC 기분 좋은 날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MBC가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해온 배우 최준용의 출연분을 재방송한 것을 두고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20일 MBC '기분 좋은 날' 시청자 게시판에는 "내란 수괴 옹호자 최용준 출연 금지를 요청한다", "최준용 퇴출 바란다"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앞서 MBC는 윤 대통령이 체포된 날인 지난 15일, 지난해 11월 11일 방송된 시사교양 프로그램 '기분 좋은 날' 방송분을 재방송했다. 해당 방송이 촬영된 시기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한참 전으로, 최준용이 15살 연하 아내와 웃고 떠들며 음식을 먹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MBC 기분 좋은 날 시청자 게시판


재방송이 전파를 탄 15일부터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기 시작했다. 한 시청자는 "동 프로그램 금일 분은 결방한다고 하더니 왜 최준용 부부가 나온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거냐"고 항의했고, 또 다른 시청자는 "계엄과 내란을 옹호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는 사람을 MBC 방송에서 보다니 두 눈을 의심했다"고 반응했다.

"내란 옹호자 최준용을 영원히 퇴출해달라"고 요청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시청자들은 "출연 정지를 강력히 요청한다. TV에서 보고 싶지 않다", "내란 동조하는 저런 사람을 어떻게 방송에 내보내냐" 등의 의견을 남겼다.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은 지난 16일 논평을 내고 "12·3 내란을 일으킨 지 43일 만에 '법이 무너졌다'며 끝까지 궤변을 쏟아내고 국민에게 사과 한마디 없이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날, MBC는 내란옹호 연예인 최준용이 웃고 떠들며 음식을 먹는 모습을 버젓이 방송한 것이다. 국민 정서를 심각하게 무시한 무책임한 편성으로 MBC가 공영방송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MBC는 최준용 재방 사고와 관련한 명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국민정서와 동떨어진 무책임한 편성에 대해 시청자에게 사과하라. 또한 극우 연예인과 같은 부적절한 인사들의 출연 방지 방안을 마련하라. MBC가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여 공영방송으로서 사회적 책무에 더욱 충실히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준용은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연예인 중 한 명이다. 윤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공개적으로 그를 지지해 왔으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

그는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했으며, 윤 대통령이 체포된 지난 15일에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대통령이 무슨 죄가 있다고. 아침에 어머니가 전화 오셨더라. '우리 대통령이 무슨 죄를 지었다고 잡혀가냐'며 안타까워하셨다"며 "다들 같은 마음일 거다. 다 불법이다. 영장 발부도 불법이고, 내용도 불법이다. 법이 없다"고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에 반발했다.

지난 18일에는 노현희와 함께 '나임화수야 최준용 TV'를 통해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방송을 진행했다. 최준용은 경찰을 보며 "온갖 X새가 날아든다"며 "눈 딱 감고 기각시켜줘라. 왜들 그럴까? 서부지법은 완전히 좌로 물든 거야?"라고 발언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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