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패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지난 리버풀전부터 이번 경기까지 리그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6연속 무승 행진에 빠졌다. 토트넘은 7승 3무 12패(승점 24)를 기록, 15위에 머물렀다.
20일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과다. 전반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에버튼에 기세를 내줬다. 선수들은 확실히 경기를 뒤집으려고 노력했지만, 부족했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기를 제대로 장악하지 못했다. 공이 있든 없든, 추진력도 얻지 못했다. 초반에 살렸어야 할 기회가 몇 번 있었지만, 결국 충분하지 않았다. 우리는 대가를 치렀다"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 보강에 대해 "시급한 일이지만 내가 말할 필요는 없다. 누구나 알 수 있다. 클럽이 열심히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선수들은 도움이 필요하고, 앞으로 열흘 정도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까다로운 일이다. 시장에 우리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클럽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 믿음이 흔들리지는 않다. 우리가 처한 상황을 살펴보면 결국 극복할 것이라 믿는다. 나는 확실히 그럴 것이라고 믿고, 그러기를 희망한다. 나는 확실히 그것을 뒤집으려는 믿음이나 결의를 잃지 않았다. 선수들 역시 오늘 경기에서 특히 후반전에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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