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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사사키 이어 FA 불펜 최대어 태너 스콧 영입…4년 1051억 원
작성 : 2025년 01월 20일(월) 10:54

태너 스콧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메이저리그(MLB) 디펜딩 챔피언 LA 다저스가 사사키 로키에 이어 자유계약선수(FA) 시장 불펜 투수 최대어 태너 스콧까지 영입하며 왕조 건설을 꿈꾸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0일(한국시각) 다저스가 좌완 불펜투수 스콧과 4년 7200만 달러(약 1051억 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지난해 11월 사이영상 수장자인 블레이크 스넬을 5년 1억 822만 달러(약 2655억 원)에 영입한 것에 이어 지난 18일엔 일본인 강속구 투수 사사키 로키까지 영입했다.

선발진을 보강한 다저스의 다음 타겟은 불펜이었다. 다저스는 스콧까지 데려오며 전방위적으로 마운드를 강화했다.

국가대표 내야수 김혜성 역시 지난 4일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3억 8400만 원)에 계약하면서 빅리그에 입성했고,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도 다저스와 계약하면서 팀에 합류했다.

이외에도 다저스는 블레이크 트라이넨,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토미 에드먼 등 우승 멤버들과도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전력을 유지했다.

스콧은 지난 2014년 드래프트를 통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지명을 받아 빅리그에 발을 담궜다.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거치며 8시즌 동안 31승 24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다저스와의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선 샌디에이고의 불펜으로 4경기에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타선을 잠재우는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엠엘비닷컴은 “지난 2000년 뉴욕 양키스가 월드시리즈(WS) 3연패를 달성한 뒤 2년 연속 트로피를 들어 올린 팀은 탄생하지 않았다"며 "지난해 WS 우승을 차지했던 다저스는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도 우승 후보로서 분명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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