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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튼 '탈출' 노린 이청용, '부상' 독이 될까?
작성 : 2015년 01월 21일(수) 14:14

이청용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부상으로 인해 호주 아시안컵에서 낙마한 이청용(26·볼튼 원더러스)이 이적에도 불똥이 튈지 노심초사 하고 있다.

이청용은 지난 10일 2015 호주 아시안컵 오만과의 조별예선 1차전에서 상대의 거친 태클에 오른쪽 정강이뼈 미세골절로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결국 대회 출전을 포기한 이청용은 한국 입국 후 다시 영국으로 출국한 상태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볼튼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이청용이 3주보다 일찍 복귀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볼튼에게는 핵심 전력을 차지했던 이청용의 이른 복귀가 반갑다.

반대로 이적을 노리고 있는 이청용은 부상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볼튼과의 계약이 올 여름까지인 이청용은 당초 아시안컵에서 활약 후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의 이적을 노렸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사실상 겨울 이적 시장에서의 이적은 무산됐다.

물론 이적료 없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쉽게 옮길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장점이다. 그러나 이적료를 받고 이적하는 것과 안 받고 이적하는 상황은 입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한시라도 빨리 볼튼을 탈출해 좀 더 높은 무대에서 활약을 꿈꾼 이청용의 계획도 어긋나게 된 셈이다. 과연 부상이 이적에 독이 될지 약이 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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