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80만 달러)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했다.
김시우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공동 44위로 컷 탈락 위기를 벗어났다. 이번 대회 컷 기준은 9언더파였다.
이번 대회는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파72)와 라킨타 컨트리클럽(파72),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 등 3개의 코스에서 진행된다. 각 코스에서 1-3라운드를 치러 컷오프를 실시한 뒤, 스타디움 코스에서 최종 라운드를 진행한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김시우는 두 번째 샷을 워터 해저드에 빠뜨리며 첫 더블 보기로 주춤했다.
하지만 이후 그는 크게 흔들리지 않고 침착함을 유지했다. 11번과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고, 16번 홀(파5)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했으나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낚으며 전반을 마쳤다.
전반을 이븐파로 마친 김시우는 후반부 1, 2번 홀 연속 버디와 7, 8번 홀 연속 버디로 4타를 더 줄이며 최종일 경기에 출전하게 됐다.
반면 다른 한국 선수들은 모두 공동 65위 안에 포함되지 못하면서 컷 탈락했다.
라킨타 CC에서 경기를 치른 이경훈은 7언더파 65타로 분전했으나 결국 공동 80위(7언더파 209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주형도 합계 6언더파 201타 공동 91위, 임성재도 6언더파 91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선두는 합계 23언더파 193타를 기록한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다. 그는 이날 라킨타 CC 코스에서 8타를 줄이며 선두를 달렸다.
저스틴 로어(미국), 찰리 호프먼(미국), 제이슨 데이(호주)는 나란히 19언더파 197타로 공동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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