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이봉원이 사업 실패 경험담을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 2'에는 천안에서 짬뽕집을 운영하고 있는 이봉원이 전현무, 곽튜브와 만나 '먹트립'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봉원은 "여기 만 6년 넘었다"며 "대전에도 얼마전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곽튜브가 "서울에서 안 하시고 사업을 충청도에서 하신다"라며 궁금해하자 이봉원은 "왜냐하면 지방에서 해야 망하더라도 대미지가 약하니까"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웃으며 "난 이봉원 선배님 이런 개그가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봉원은 "이렇게 자학 하는 거?"라며 유쾌하게 받아쳤다.
곽튜브가 "여기는 인기 많죠?"라고 물었고, 이봉원은 "여기는 6년 넘어서 단골도 많이 생겼다"고 답했다.
전현무는 "여기서 먹고 싶긴 한데 저희가 친분으로 올 수는 없어서"라고 말했다. 곽튜브는 "저희 어머니도 부산에서 백반집을 하시는데 안 갔다"고 덧붙였다. 이봉원은 "학연, 지연, 혈연 안 되는구나?"라고 반응했다.
세 사람은 이봉원이 운영하는 식당을 나와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전현무가 "그런데 헤어 메이크업 전혀 안 되어 있네요?"라고 하자, 이봉원은 "사실 아침마다 하고 온 거다"라며 웃었다.
세 사람은 88년 전통의 천안 호두과자 원조집에서 호두과자도 구매했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전현무는 이봉원에게 "짬뽕집을 오픈한다고 할 때, 형수님(박미선)이 반대하시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봉원은 "나는 뭐든지 하고 난 다음에 통보한다"며 "통보지 반대가 어딨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전현무는 "이걸 남편들이 얼마나 부러워할까"라고 말했다.
곽튜브는 "사업을 그럼 총 몇 개나 하신 건가"라고 물었다. 이봉원은 "남들이 7전 8기라 하는데 확실한 건 6전 7기다. 결혼 전 단란주점 사업부터 시작했고, 심야영업 금지 때문에 바로 망했다. 결혼 후에는 백화점에서 커피숍을 했는데 백화점이 망했다. 하루 매출 2만 원이었다. 아는 형님이 연결해준 건데 내가 잘못 알았다. 그 형님이 만회해주겠다고 백화점 식당가 삼계탕집을 했다. 그런데 또 백화점이 부도가 났다. 이후 불고기집도 1년 만에 문 닫았다. 다섯 번째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했다. 될 만한 연예인들을 다 계약했다. 나는 김구라가 잘 될 거란 걸 그때부터 알았다. 현진영, '쌍칼' 박준규와도 계약을 했는데 안 되더라. 여섯 번째로는 연기 학원을 했다. 선생이 8명이었는데 학생이 6명이더라. 연기자가 된 학생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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