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구혜선이 논란의 '털모자'를 재언급했다.
구혜선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BC 라디오 스타'에서 착용한 모자는 작년에 'TV조선 백반기행'에서도 착용하였던 모자"라고 밝혔다.
이어 "모자 가격과 정보 문의가 폭주하는데다가 인터넷에 벌써 상품들이 올라오고 있어서 걱정되는 마음에 글을 남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혜선은 "브랜드는 따로 없으니 주의하시고 저는 1만원대에 구입을 한거라... 너무 비싼 가격에 구매하지 않으시길"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앞서 구혜선은 MBC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당시 흰색 털모자를 쓰고 등장한 구혜선은 "머리를 못 감았다. PD가 모자를 벗고 촬영하면 좋겠다고 했는데 못 벗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방송 후 '구혜선의 태도 논란'이 불거졌다. PD의 권유에도 모자를 썼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구혜선은 "모자는 내 자유, 내친김에 모자 컬렉션"이라는 글과 함께 모자 착용 사진 15장을 공개하며 의연하게 대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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