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배우 김민희(42)가 9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홍상수(64) 감독의 아이를 임신했다.
17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자연 임신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여름 임신 사실을 알게 됐으며, 현재 임신 후기 상태다. 예정일은 올 봄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 15일, 두 사람이 함께 산부인과를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이밖에도 두 사람은 함께 맛집 데이트를 즐기고 마트에서 장을 보는 듯 주변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었다는 전언이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첫 만남 당시 김민희의 나이는 서른셋이었고, 홍상수는 쉰 다섯이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에선 서로를 '사랑하는 사이'라고 언급하며 불륜을 인정해 논란이 됐다.
더군다나 홍상수 감독은 딸까지 있는 유부남이었기에 더 큰 파장을 일으켰다. 지금은 가정을 버리고 김민희와 9년째 동거 중이다.
김민희는 해당 스캔들 이후 홍상수 감독의 작품에만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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