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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알로 해트트릭' 맨유, 사우샘프턴에 3-1 역전승…15→12위 도약
작성 : 2025년 01월 17일(금) 09:08

아마드 디알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아마드 디알로의 활약을 앞세워 사우샘프턴을 격파했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은 디알로였다. 디알로는 프로 무대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맨유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선물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7승5무9패(승점 26)를 기록, 15위에서 12위로 뛰어 올랐다. 리그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의 늪에서도 탈출했다.

반면 사우샘프턴은 1승3무17패(승점 6)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맨유의 출발은 불안했다. 0-0으로 맞선 전반 43분 사우샘프턴의 코너킥 찬스에서 마누엘 우가르테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0-1로 끌려갔다.

다급해진 맨유는 후반전 들어 안토니, 조슈아 지르크지 등 공격 자원들을 교체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사우샘프턴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후반전 중반까지 사우샘프턴의 1골차 리드가 이어졌다.

위기의 맨유를 구한 선수는 디알로였다. 디알로는 후반 37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사우샘프턴의 골망을 흔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디알로는 후반 45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절묘한 로빙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4분에는 상대 수비수의 실수를 틈타 공을 가로챈 뒤 빈 골대에 공을 차 넣으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디알로의 활약 속에 승기는 맨유에게 넘어왔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3-1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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