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025 PGA투어 세 번째 대회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1월 17일 금요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퀸타의 PGA웨스트에서 열린다. 총상금 880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는 하와이에서 열린 두 대회를 마친 뒤 본토에서 진행되는 첫 번째 일정이다. 대회는 PGA웨스트의 3개 코스를 순회하고, 최종 라운드는 난코스로 유명한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치러진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김시우, 김주형, 이경훈이 출전해 2021년 김시우 이후 4년 만에 한국인 우승자가 나올지 기대가 모인다. 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펼쳐지는 2025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TV 채널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H)와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임성재가 2025 PGA투어 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단독 3위에 올라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컨디션 조절을 위해 소니 오픈을 건너뛴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파워 랭킹 1위에 올라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2021년 우승자인 김시우 역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한다. 이외에도 김주형과 이경훈이 출전을 앞두고 있다.
임성재와 함께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닉 던랩의 활약 역시 주목된다. 닉 던랩은 아마추어 신분으로2024년 대회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프로로 전향해 배라쿠다 챔피언십에서 다시 정상에 올라 아마추어와 프로 신분으로 동일 시즌 우승한 최초의 선수로 기록됐다. 지난 12월, 2024 PGA 투어 신인왕의 영예를 누린 닉 던랩의 프로 2년차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소니 오픈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까지 세 개 대회에서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5인에 들어야 시그니처 이벤트인 AT&T 페블 비치 프로암에 나설 수 있다. 소니 오픈 성적은 2월 예정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과도 이어진다. 앞서 소개된 소니 오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과 2월 WM 피닉스 오픈에서 페덱스컵 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한 상위 5명의 선수에게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이외에도, 2025 PGA투어 챔피언스 개막전인 ‘미쓰비시 일렉트릭 챔피언십’이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하와이 카우풀레후의 후알랄라이 GC에서 열린다. 총상금 200만 달러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최경주와 양용은 선수부터, 베른하르트 랑거, 프레드 커플스, 비제이 싱, 어니 엘스, 레티프 구슨 등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오른 선수들이 출전을 앞두고 있다.
골프 신인부터 레전드 선수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는 2025 PGA투어는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H)와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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