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양준혁스포츠재단이 주최한 2024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의 자선 경매 수익금이 소아암 환우를 위해 쓰인다.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자선 경매를 통해 모인 수익금이 한국소아암재단에 전달됐다.
이번 전달식에는 양준혁스포츠재단의 김대진 이사장과 양준혁 이사, 그리고 한국소아암재단의 이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서울대학교병원의 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치료비와 복지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양준혁스포츠재단은 지난 11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서 선수들의 실착 사인 유니폼을 '채리티옥션' 자선 경매를 통해 판매했다. 대회에 참여한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인 로이스터를 비롯한 이대호, 윤석민 등의 은퇴선수들과 강백호, 김서현, 정철원 등 현역 선수들 50여 명은 자선경매의 취지를 듣고 흔쾌히 참여했다. 이 경매는 소아암 환우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됐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양준혁스포츠재단은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나눔과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모두가 함께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양준혁스포츠재단의 양준혁 이사는 "겨울마다 후배들이 뜻을 모아주는 데에 감사한 마음을 더해 참여한 선수들의 이름으로 기부를 진행했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종종 만들 수 있게 노력해보겠다"며 기부 소감을 밝혔다.
지난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종료 후 양준혁스포츠재단은 채리티옥션과 함께 두 차례의 자선 경매를 진행했다. 선수들의 실착 사인 유니폼에 이어 자선야구대회에 3년 연속 해설로 참여한 가수 이찬원의 사인 바람막이 자선 경매는 지난 15일까지 진행됐다.
양준혁스포츠재단의 김대진 이사장은 "항상 좋은 뜻으로 사회공헌에 앞장서 주시는 선수분들과 이찬원님의 뜻을 좀 더 가치 있게 나누고자 진행된 자선 경매에 팬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런 나눔의 선순환이 지속될 수 있도록 양준혁스포츠재단이 항상 앞장설 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진행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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