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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월드컵 우승 이끈 트레제게, 현역 은퇴 선언
작성 : 2015년 01월 21일(수) 11:13

전 프랑스 축구대표팀 다비드 트레제게 / Getty Images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1998 프랑스월드컵과 유로 2000에서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었던 공격수 다비드 트레제게(38)가 그라운드를 떠난다.

아르헨티나 스포츠전문지인 클라린은 20일(한국시간) 트레제게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클라린은 "트레제게가 여전히 다수 구단에서 영입 제의를 받고 있지만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레제게는 친정팀인 이탈리아의 유벤투스 운영팀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1994년 아르헨티나 플라텐세에서 프로에 데뷔한 트레제게는 이후 1995년 AS 모나코(1995~2000)를 거쳐 유벤투스(2000-2010)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유벤투스에서 245경기에 출전해 149골을 기록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1998 프랑스월드컵과 유로 2000에서 티에리 앙리와 함께 프랑스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2002 한일월드컵과 2006 독일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프랑스 대표팀 통산 34골을 기록한 그는 앙리(51골)과 미셸 플라티니(41골)에 이어 3위에 올라있다. 도메네크 전 대표팀 감독과의 불화로 2008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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