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희찬이 선발 출전한 울버햄튼이 뉴캐슬에 대패를 당했다.
울버햄튼은 16일(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졌다.
리그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의 늪에 빠진 울버햄튼은 4승4무13패(승점 16)를 기록, 강등권인 18위로 추락했다.
안방에서 대승을 거둔 뉴캐슬은 11승5무5패(승점 38)로 4위에 자리했다.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이날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전 45분 만을 소화한 뒤 하프타임 때 마테우스 쿠냐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울버햄튼은 전반 13분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곤살루 게드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기회를 놓치자 뉴캐슬의 반격에 시작됐다. 울버햄튼은 뉴캐슬의 공세에 밀려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계속해서 울버햄튼의 빈틈을 노리던 뉴캐슬은 전반 34분 알렉산더 이삭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울버햄튼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쿠냐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뉴캐슬을 후반 12분 이삭의 두 번째 골과 29분 앤서니 고든의 추가골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울버햄튼은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만회골 소식을 전하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울버햄튼의 0-3 대패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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