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솔로지옥4' 장태오가 출구 없는 매력을 선보였다.
14일 공개된 넷플릭스 '솔로지옥4'의 출연자 장태오가 화제다.
장태오는 예측불가능한 반전매력으로 첫 등장부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요"라는 그루브한 인사와 함께 등장한 것. 이를 본 홍진경은 "'요'로 (말문을)시작하는 남자 어떠냐"고 패널들의 의견을 물었고, 한해는 "저게 사실 힙합 판에서도 명맥이 끊겼다. 이제 법으로 금지됐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첫 등장만으로도 장태오는 패널들의 원픽 출연진이 됐다. 홍진경은 "인상이 조금 세다. 자기 성격이 있을 것 같다"며 장태오를 주시하고 있음을 밝혔다. 덱스도 "처음 봤을 땐 허세남인가 생각했는데 일부러 허세있게 걷고 이런 게 여자들한테 귀여워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평했고, 규현도 "장난기가 좀 있는 사람"이라고 거들었다.
장태오는 첫 매칭부터 이시안을 향해 직진했다. 과장된 액팅과 독특한 장난기로 쉼없이 플러팅을 날리는 장태오에 "왜 저래"라며 질색하기도 했던 이시안은 비하인드에서 장태오를 생각하며 웃음을 터트릴 정도로 장태오에게 스며들어 있었다. 덕분에 두 사람은 첫 매칭에 성공해 함께 천국도로 떠나게 됐다.
두 사람은 장태오의 만렙 스킬로 자연스럽게 손을 잡는 것을 시작으로 서스럼없이 대화를 이어갔다. 장태오는 특유의 장난기로 편안하게 분위기를 이어갔고, 이시안도 화답하며 죽이 맞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장태오는 중간중간 이시안의 외모와 패션을 기분 좋게 칭찬하는 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이시안은 육준서와 함께 데이트를 떠나 장태오의 마음을 애타게 했다.
이시안이 "계속 장난치고 그런 모습 때문에 이게 진짜 좋아해서 그런 거 맞나 헷갈렸다"고 솔직하게 밝히자 장태오는 "사람 마음 갖고 장난치지 말자는 철칙이 있다. 내가 그런 거 당하기도 싫고 그러기도 싫다. 너무 마음을 표현하면 이게 당연하게 느껴질까 하는 걱정도 있지만 그런 사람이면 어쩔 수 없는 거고. 나는 최선을 다하는 거다"라고 진중한 모습을 드러내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장태오는 또 한번 "준서씨랑 데이트 간다고 해서 걱정됐다. 내 준서씨 뺏어가면 어떡해 하고" 다시 장난기 있는 모습으로 돌아와 이시안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했다. 이를 본 패널들은 "장난만 치는 모습을 보다가 이렇게 진중한 모습을 보니까 되게 매력있다. 반전 매력이다", "장태오 캐릭터가 초반에 생각한 거랑 너무 바뀌었다"라며 장태오에게 푹 빠져든 모습을 보였다.
한편, 넷플릭스 대표 예능 '솔로지옥4'는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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