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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교체 출전' PSG, 5부리그 팀에 진땀승…프랑스컵 16강 진출
작성 : 2025년 01월 16일(목) 09:24

이강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강인이 교체 출전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16강에 안착했다.

PSG는 16일(한국시각)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의 스타드 마르셀 미슐랭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컵 32강 에스팔리(5부리그)와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프랑스컵 디펜딩 챔피언이자, 역대 최다 우승팀(15회)은 PSG는 한 수 아래의 에스팔리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결국 2골차 승리를 거두며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PSG의 이강인은 이날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해 약 45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PSG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케비스 그예치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리드를 허용했다. 파상공세에 나선 PSG는 전반 37분 워렌 자이르-에메리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결국 1-1로 맞선 채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아쉬운 전반전을 보낸 PSG는 후반전 들어 이강인과 비티냐 등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계속해서 기회를 노린 PSG는 후반 22분 데지레 두에의 추가골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불과 4분 뒤 에스팔리의 막센스 푸르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PSG였다. PSG는 후반 43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추가골로 다시 앞서 나간 뒤, 추가시간 곤살루 하무스의 페널티킥 골까지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강인은 이후 역습 찬스에서 완벽한 크로스를 두에에게 연결했지만, 두에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도움을 추가할 기회를 놓쳤다. 경기는 PSG의 4-2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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