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라디오스타' 윤남노가 방탄소년단(BTS) 제이홉과 일화를 밝혔다.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추신수, 구혜선, 곽시양, 윤남노가 출연한 '내 2막 맑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윤남노는 "가수, 인플루언서, 희극인 분들이 SNS를 팔로우하더라. 신기했다. 제일 기억에 남았던 건 스윙스다. 그날 잠을 못 잤다"며 "팔로우도 하고, 제 영상을 개인 SNS에 올려줬다. 제가 스윙스를 언급한 적이 있는데 똑같이 언급해 줬다. 고마웠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윤남노는 "팔로워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원래 5000명 정도였는데 지금 14.2만 정도"라며 '흑백요리사' 이후 달라진 위상을 밝혔다.
특히 윤남노는 BTS 제이홉에 대해 "저를 팔로우한 건 아니고 제 사진을 올려줬다. 사실 저는 몰랐다. TV도 잘 안 보고, BTS는 알았는데 제이홉이 누군지는 잘 몰랐다. 식당에서 재료 준비하고, 화상 미팅 때문에 핸드폰을 봤는데 안 되더라. 메신저, 전화가 다 안 됐다. 저는 와이파이 문제인 줄 알았는데 마비가 됐더라. 15~20분 정도였다"며 "직원들한테 '누가 올렸길래 이러냐'고 했다. 근데 직원들이 '제이홉 모르세요? 밖에서 그런 말 하지 마세요. 죽을수도 있어요'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남노는 "BTS 중에 제이홉을 이번에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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