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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법 잊었다'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꺾고 12연승 질주…도로공사, GS칼텍스에 진땀승
작성 : 2025년 01월 15일(수) 21:33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꺾고 12연승을 질주했다.

현대캐피탈은 1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18 25-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2연승을 달성한 현대캐피탈은 19승 2패(승점 52)를 기록, 단독 선두를 자리를 굳건히 했다.

삼성화재는 7승 14패(승점 26)로 5위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은 레오와 허수봉이 각각 16점을 올렸고, 최민호(10점)와 정태준(9점), 신펑도(8점)도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막심이 15점, 알리가 10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다.

현대캐피탈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레오와 최민호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허수봉과 신펑도 지원사격했다. 삼성화재 역시 김정호의 오픈 공격에 이은 막심의 스파이크 서브가 코트 안쪽으로 떨어졌고, 손태훈의 블로킹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삼성화재는 파즐리와 막심, 김정호의 막강한 공격력으로 역전까지 만들어냈지만, 현대캐피탈이 13-16에서 연속 4점을 올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현대캐피탈은 레오와 허수봉, 신펑 삼각편대가 돌아가면서 득점을 올리며 25-22로 1세트를 따냈다.

분위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도 삼성화재를 압도했다. 최민호의 속공에 이은 정태준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정태준의 속공이 계속해서 적중하며 격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레오를 포함해 황승빈과 허수봉의 득점도 터지며 25-18로 2세트까지 잡아냈다.

현대캐피탈이 3세트에서 승부를 끝냈다. 6-4에서 신펑이 2연속 서브 에이스에 성공하면서 리드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의 막판 추격 의지에 14-13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막심의 서브 범실 이후 정태준이 김우진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16-13으로 다시 거리를 벌렸다. 현대캐피탈은 끝까지 흐름을 이어 가면서 삼성화재에 단 한 세트도 뺏기지 않고 승리를 챙겼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선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2(31-29 16-25 25-22 18-25 15-8)로 승리했다.

연승에 성공한 도로공사는 이번 승리로 7승 15패(승점 20)를 기록, 6위를 유지했다. GS칼텍스는 2승 19패(승점 10)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도로공사는 니콜로바가 24점, 강소휘가 19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GS칼텍스는 실바가 51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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