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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상대가 정신적으로 더 앞설 수 있어"
작성 : 2025년 01월 15일(수) 19:02

위성우 감독 /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하나은행의 멘탈리티를 경계했다.

우리은행은 1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은행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위성우 감독은 하나은행의 정신력에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하나은행이 플레이오프에 희망을 버릴 수 있는 팀이 아니기에 우리보다 정신적이인 부분이 앞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희가 상위권 싸움을 하는 팀이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하위 팀들이 거의 피튀기듯이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절대 무시 못한다고 느낀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올 시즌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긴 했지만, 매 경기 접전을 펼쳤다. 위성우 감독은 "그 부분 자체가 저희 뎁스가 그닥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상대가 그만큼 전력도 있는 팀이고, 뎁스 자체는 워낙 좋은 팀이기에 쉽지 않은 팀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매번 접전을 펼치거나 지고 있는 경기를 이기는 경우가 많았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의존도가 매우 강하다. 신한은행 시절의 김단비보다 한 층 더 스텝업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위성우 감독은 "신한은행 때는 (김)단비가 다 했다고는 하지만 그때는 용병이 있었을 시절도 있었다. 단비가 의외로 여린 부분도 있다. 나이도 적은 나이도 아니고, 본인도 농구 인생에 이런 기회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주축으로 팀을 이끌고 나가는 것이 나중에 사회에서 다른 일을 하더라도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 부담감을 많이 가지는 걸 느꼈지만 그래도 잘 헤쳐나가면서 업그레이드되는 부분도 보인다. 올 시즌은 공부가 되는 시즌이기도 하고, 단비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좋은 경험을 많이 한다고 생각한다"며 김단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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