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2주 연속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안세영은 15일(한국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인도 오픈(슈퍼 750) 32강전에서 치우 핀치안(대만, 28위)을 세트스코어 2-0(22-20 21-15)으로 제압, 16강에 안착했다.
안세영은 지난주 열린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새해 첫 우승을 신고했다.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안세영은 1세트에서 치우 핀치안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듀스 승부 끝에 22-20으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를 탄 안세영은 2세트도 21-15로 따내며 단 44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안세영은 16강전에서 랏차녹 인타논(태국, 14위)과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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