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배우 진예솔이 결혼 소감을 전했다.
15일 진예솔은 자신의 SNS에 "지난 1월 11일.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을 맞이했다.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으로 품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많은 일들을 겪으며, 천천히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다. 돌아보면 부족했던 저를 끝없이 믿어주신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이제는 평생 함께 할 짝꿍까지, 많은 분들의 사랑이 아니었다면 오늘의 제가 있을 수 없었을 거라 생각한다"고 적었다.
진예솔은 "때로는 저의 미숙함과 이기심으로 상처를 드린 적도 있었고, 중요한 순간에 충분히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들도 있었던 것 같다. 그 모든 순간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그리고 앞으로 새로운 시작과 함께 더 따뜻한 마음과 성숙한 모습으로 제 곁에 계신 분들을 아끼고 사랑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추운 겨울 날 축복과 사랑을 아낌없이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 소중한 마음 오래오래 간직하며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예솔은 지난 2023년 6월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 가드레일을 두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고덕동 부근에서 기어를 주행 상태에 놓고 운전석에서 잠든 채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렇게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안일한 판단으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큰 잘못을 했다"고 사과한 뒤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진예솔은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당신은 선물', '비켜라 운명아', '찬란한 내 인생', '오늘의 웹툰' 등에 출연했다. 지난 11일 타악연주가 권설후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하 진예솔 SNS 전문.
지난 1월11일.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을 맞이했습니다.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으로 품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근 많은 일들을 겪으며,
천천히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습니다.
돌아보면 부족했던 저를 끝없이 믿어주신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이제는 평생 함께 할 짝꿍까지,
많은 분들의 사랑이 아니었다면
오늘의 제가 있을 수 없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때로는 저의 미숙함과 이기심으로 상처를 드린 적도 있었고,
중요한 순간에 충분히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들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모든 순간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 새로운 시작과 함께 더 따뜻한 마음과 성숙한 모습으로 제 곁에 계신 분들을 아끼고 사랑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추운 겨울 날 축복과 사랑을 아낌없이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소중한 마음 오래오래 간직하며 보답하겠습니다.
진예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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