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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애 "피네이션 만나 세계 확장돼, 화사와 돈독해졌다" [인터뷰 스포]
작성 : 2025년 01월 15일(수) 13:00

사진=피네이션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안신애가 피네이션에서 한솥밥을 먹는 마마무 화사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안신애는 15일 서울시 강남구 모처에서 새 EP '디어 라이프(Dear LIFE)' 발매 인터뷰를 진행했다.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에 합류한 안신애는 "음악하는 데 있어서 엄청난 변화다. 정말 커다란 제 음악관과 세계의 확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피네이션이라는 회사를 만나서 제가 여기서 지원을 받아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은 일단 아티스트들과 교류하는 부분으로 볼 때 저한테 굉장히 큰 변화"라고 설명했다.

특히 안신애는 화사에 대해 애정을 보였다. 그는 "화사 씨와의 인연은 '아이 러브 마이 바디(I Love My Body)' 작곡에 참여하면서 처음 이루어지게 됐다. 서로 굉장히 잘 맞는 사람이라고 본능적으로 느꼈다. 그 이후에 작년에 KBS '나라는 가수' 촬영 하면서 더 관계가 돈독해졌다. 그때 같은 방을 썼다"고 털어놨다.

또 안신애는 "'나라는 가수' 이후 가깝게 지내면서 커다란 영향을 받았고 계속해서 영향을 받고 있다. 같이 숙소 생활하며 느낀 점은 (화사는) 자신감 넘치고, 자기를 돋보이게 할 줄 아는 방법을 아는 여성이다. 저보다 동생인데도 좋은 의미로 동생처럼 안 느껴진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하이틴 영화 중에서 자신감 없고 소극적이고 주눅 들어 있는 소녀 캐릭터가 학교의 퀸카를 만났는데 정의로운 퀸카인 거다. 주변에 나쁜 애들도 있는데 '너네 싫어' 이러면서 굉장히 외모도 아름답고 내면도 아름다운 퀸카를 만나서 점점 자신감을 찾아가는 이야기, 제가 마치 그런 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 같았다"고 비유했다.

화사는 이번 안신애의 신보 타이틀곡 '사우스 투 더 웨스트(South to the West)'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 안신애는 "뮤비 기획을 작년 1월부터 시작했다. 뮤비 시안을 직접 영상편집으로 만들었다. 제 아이디어도 넣고 화사 씨 아이디어도 받으면서 던져봤다. '혹시 뮤비 카메오로 출연해줄 수 있느냐' 했는데 흔쾌히 출연해줬다. 너무 고마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화사가 유명한 건 모두가 알지만, 유명한 사람 중에서도 화사가 한국 음악 시장에서 나온 일이 저한테 개인적으로 기쁜 일이다. 실력은 말할 것도 없고 그런 재능을 가지고, 메시지를 가지고, 저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화사 씨가 뮤비 출연하는 날에 손수 커피차를 보내줬다. 제 스타일링 조언이나 모니터링이나 안무 모니터링도 해줬다. 최근에 안신애로서 첫 음방을 했다. '댄서분들과의 호흡, 카메라 리허설도 한 번만 봐주세요. 선생님' 했는데 장문의 피드백을 보내줬다"고 덧붙였다.

안신애는 "이 앨범을 만드는 내내 화사 씨의 따뜻한 카리스마를 느꼈다. 제가 주변에 있으면서 화사 씨 빛에 활기를 띄는 것 같다"고 극찬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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