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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 김효진, 45세 임신에 "첫째 딸, 큰 충격…'개나 낳아달라'고 했다"
작성 : 2025년 01월 15일(수) 09:39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코미디언 김효진이 45세에 자연 임신으로 출산한 일화를 밝혔다.

1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토크계의 대모들 조혜련, 김지선, 김효진, 정가은이 출연했다.

이날 김효진은 45세에 자연 임신 확률이 "3% 미만"이라며 "너무 감사하고 기적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첫째와 둘째가 8살 터울이니까 많은 분들이 제가 둘째를 가지려고 노력을 한 걸로 아시는데, 저는 오히려 하나로 만족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이른 완경이 온 줄 알았다. 집에 남는 임신 테스트기가 있었다. 첫째 때 쓰던 거였다. 혹시 설마 하면서 해봤는데 희미한 두 줄이 보였다. 약국 가서 새 걸로 해보니까 선명하게 두 줄이 나왔다"고 말했다.

김효진은 첫째의 반응에 대해 "혹시 상처받으면 어떡하나 조심스러웠다. 첫째 딸이 예상보다 더 충격을 받았다. 동생을 원치 않았으니까. 얘가 평소에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 했다. (딸이) '내가 언제 동생 낳아달라 그랬어. 누가 사람 낳아달라고 했어. 개나 낳아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출연진이 "어린 아이인데 그렇게 말했겠냐"며 의심했고, 김효진은 "개가 아니라, 강아지라고 했다. 정말 그랬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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