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양현준(셀틱)이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셀틱은 15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덴스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스코틀랜드 프로축구(SPL) 17라운드 던디 유나이티드와의 순연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셀틱은 19승3무1패(승점 60)를 기록, 2위 레인저스(승점 44)와의 차이를 16점으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양현준은 후반 26분 루이스 팔마와 교체돼 나올 때까지 약 71분을 소화하며 시즌 첫 골까지 신고했다.
양현준은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8분 문전 혼전 상황서 골키퍼 손을 맞고 튕겨 나온 공을 재치 있는 헤더로 연결, 달아나는 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개막 6개월 만에 터진 양현준의 첫 골.
아울러 양현준은 S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컵 등을 합쳐 18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 시즌 두 번째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셀틱은 전반 5분 만에 루크 매코완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전반 41분 올루와슨 아드우미에게 동점 골을 내줘 전반을 1-1로 마쳤다.
셀틱은 후반 들어 8분 만에 양현준의 골로 다시 앞섰으나 곧바로 1분 뒤 수비수 캐머런 카터비커스의 자책골로 승부는 또 원점으로 돌아갔다.
셀틱은 양현준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나서인 후반 33분에는 에런 도넬리에게 역전 골까지 허용하고 끌려갔다.
그러나 센틸은 추가시간이 흐르던 후반 48분 아르네 엥헐스의 페널티킥골 덕에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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