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돌싱포맨' 조혜련, 11년 차 부부인데 아직 뜨거워…"남편도 돌싱, 국제연애 맞다"
작성 : 2025년 01월 15일(수) 07:00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방송인 조혜련이 재혼 남편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1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토크계의 대모들 조혜련, 김지선, 김효진, 정가은이 출연했다.

이날 조혜련은 11년 차 부부인데 여전히 신혼처럼 뜨겁다는 말에 "사실 신혼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남편이 부르는 애칭은 '내 사랑 바비'다. 내가 남편이랑 사귈 때 다정하게 찍었는데 바비인형 같다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남편과 대화할 때도 혀짧은 애교 목소리가 포인트다. 내 목소리가 저음이라 최대한 목소리를 귀엽게 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조혜련은 "우리도 부부 예약제가 있다. 예를 들어 홈쇼핑을 아침에 해야 하면 남편이 스케줄을 본다. 그런데 날을 어렵게 잡았는데 노쇼가 난 적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혜련은 "남편이 갑자기 감기 걸린다던지 몸이 안 좋으면 노쇼가 나버린다"며 "노쇼가 몇 번 나면 신뢰가 없어진다. 잠깐이면 안 한다. 차라리 노쇼가 낫다. 다른 날 예약하면 된다"고 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조혜련은 국제연애를 했다는 말에 "국제연애 맞다. 남편이 중국에 있었다"며 "저는 한국에 있다가 우연히 중국어 공부하면서 유학을 알아봤다. 근처 한인식당에서 우연히 만났다. 자연스러운 만남이다. 식당 지인을 만나러왔던 건데 남편이 내가 나온 프로그램 너무 좋았다, 팬이라고 했다. 사실 제가 돌싱이 된 걸 남편이 알았고 그 쪽도 돌싱이었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그분의 할머니가 지금도 살아계신다. 105세인데 손주가 혼자 사는 걸 보면서 그때부터 기도를 했다더라. 좋은 배필을 만날 수 있게. 어떻게 보면 그 기도를 들어주신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