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모든 것이 새로워진 캡틴 아메리카 역 샘 윌슨만의 업그레이드된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2월 개봉을 앞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의 주인공 샘 윌슨(안소니 마키)은 더 강하고 빠른 최첨단의 비브라늄 슈트를 장착했다.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반스)에 이어 2대 캡틴 아메리카가 된 샘 윌슨은 비브라늄 방패와 업그레이드된 슈트를 통해 기존의 캡틴 아메리카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캡틴의 날개가 달린 윙 슈트는 캐릭터의 개성을 높일 업그레이드 포인트로 꼽힌다.
이에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안소니 마키는 직접 업그레이드된 슈트가 '블랙 팬서' 시리즈의 세계 와칸다에서 선물 받았음을 언급한 바 있다. 여기에 해당 슈트는 최첨단 기술의 결합과 비브라늄으로 만들어져 샘의 움직임과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도 새 슈트를 입고 육해공을 아우르는 스펙터클한 액션이 엿보여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이러한 샘 윌슨의 캡틴 아메리카가 선보일 비주얼적 변화는 극대화된 그만의 전투능력은 물론,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액션을 예고하며 압도적인 스케일에 기대감을 더한다.
또한 샘 윌슨은 스티브 로저스와 달리 '슈퍼 솔져' 혈청을 맞지 않은 인물이다. 이에 그는 초인적 힘 대신 뛰어난 두뇌와 전술적 사고로 전투와 미션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줄리어스 오나 감독 또한 이러한 샘의 독보적 특징이 그의 진가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샘이 맞설 최고의 적, 레드 헐크는 막강한 힘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샘의 전략적인 사고와 그간의 전투 경험, 그리고 혼란한 상황에서도 잃지 않는 집중력과 센스는 이를 극복하는 핵심이 될 것이다.
안소니 마키 또한 "마블 작품 중 최고의 액션 보여줄 것"이라며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에서 샘이 선보일 독보적인 액션 스타일이 어떻게 펼쳐질지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그밖에도 샘 윌슨의 캡틴 아메리카는 인간적인 모습과 진정성으로 관객들에게 더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샘 윌슨은 '어벤져스: 엔드 게임'에서 스티브 로저스에게 방패를 이어받고, '팔콘과 윈터 솔져'를 통해 캡틴 아메리카의 후계자로 거듭났다. 안소니 마키는 "MCU에서 이런 성장을 보여준 캐릭터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슈퍼 히어로들과 나란히 할 만한 특별함을 어떻게 증명할지가 중요한 미션이었다. 그리고 샘이 가진 능력은 바로 진정성이란 것을 발견했다"며 무엇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로 한차원 더 거듭났음을 알렸다.
이같이 다양한 면모에서 성장한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 샘 윌슨이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에서 선보일 새로운 히어로의 기준점은 무엇이 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대통령이 된 새디우스 로스와 재회 후,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샘이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북미 최대 예매 사이트 '판당고'에서 2025년 최고 기대작 1위로 선정됐으며, 해외 언론 매체 버라이어티와 스크린 랜트에서도 올해의 기대작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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