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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송재림 유작 '폭락'→송혜교·전여빈 '검은 수녀들', 1월 극장가 출격
작성 : 2025년 01월 14일(화) 12:24

폭락, 히트맨2, 말할 수 없는 비밀, 검은 수녀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故 송재림 유작부터 송혜교, 전여빈의 한국 오컬트까지 1월 극장가를 채운다.

15일 개봉하는 영화 '폭락'은 2022년 50조 원의 증발로 전 세계를 뒤흔든 루나 코인 대폭락 사태 실화를 기반으로 한 범죄드라마다.

함께 출연한 배우들이 입을 모아 '송재림 배우 인생 최고의 작품'이라 칭할 만큼 영화에서 故 송재림은 MOMMY라는 이름의 가상화폐 개발자이자 사업천재라 불리는 양도현 역을 맡아 스타트업 투자의 이면과 한탕주의에 중독된 청년들의 현실을 완벽하게 연기한다.

데뷔작 '계약직만 9번 한 여자'로 칸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청된 현해리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국내에만 28만 명의 피해자를 양산했고 사법 기관의 판단이 나오지 않은 실화를 모티브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조사와 법률 선례를 바탕으로 정밀한 검토와 법률자문을 거쳐 제작됐다.

22일 개봉하는 영화 '히트맨2'는 2020년 개봉한 '히트맨'의 속편으로, 국가정보원 요원 출신 웹툰 작가 준이 새롭게 연재한 웹툰을 모방한 테러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코믹 액션이다.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을 비롯해 새롭게 합류한 김성오 배우의 코믹 연기와 강렬한 액션이 풍성하게 어우러진다.

28일 개봉작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과 정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국내에서 대만 로맨스 영화 신드롬을 일으켰던 동명의 작품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탄생시켜,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 등 배우들의 싱그러운 케미로 순수한 첫사랑의 기억을 일깨우고 풋풋한 설렘을 선사한다.

같은날 개봉하는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송혜교 배우가 소년을 구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의식을 준비하는 유니아 수녀 역을, 전여빈 배우가 유니아를 도와 검은 수녀가 되기로 결심하는 미카엘라 수녀로 출연한다. 이진욱 배우는 악마의 존재를 믿지 않는 정신의학과 전문의 바오로 신부를 연기해 영화를 더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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