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홍 기자]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이 현대백화점과 손잡고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에 지원사격 한다.
한콘진과 현대백화점은 '패션코드 2015 F/W'에 참가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들 중 우수 브랜드를 선정한 뒤, 이들이 입점한 '패션코드 팝업스토어'를 현대백화점 각 지점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패션코드뿐 아니라 앞으로의 행사에 참가하는 우수 브랜드들에게도 백화점 내 상설 매장 입점 기회를 제공한다. 또 유통을 다각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현대백화점은 정부 및 신진 디자이너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국내 패션 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동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콘진과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11월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콘진 송성각 원장은 "현대백화점의 국내 브랜드 지원 사업은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향후 더 많은 대기업들이 국내 패션 산업을 이끌 수 있도록 중소 브랜드 육성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패션코드 2015 F/W'는 총 124개의 국내 패션 디자이너와 강소 브랜드들이 참가해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펼치고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자리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밴드 글랜체크· 크라잉넛· 노브레인의 공연 등 문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 홍보대사 그룹 태티서와 배우 서강준도 참여해 패션 한류를 알릴 계획이다.
최홍 기자 life@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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