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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차두리, 아시안컵 조별예선 베스트11 선정
작성 : 2015년 01월 21일(수) 08:32

기성용-차두리 아시안컵 조별리그 베스트11 / 아시아축구연맹 SNS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캡틴' 기성용(26·스완지 시티)과 '차미네이터' 차두리(35·FC서울)가 아시안컵 조별리그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기성용과 차두리는 21일(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이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발표한 조별리그 베스트11에서 각각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정됐다.

기성용은 한국의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3전 전승 8강행을 이끌었다. 3차전인 17일 호주전에서는 한국의 1-0 승리를 이끌며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되기도 했다.

차두리는 조별리그 2경기(1경기 선발)에 출전해 1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차전인 13일 쿠웨이트전에서 0-0으로 맞서던 전반 36분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에 이은 크로스로 남태희(24·레퀴야SC)의 헤딩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선정된 이번 베스트11에는 일본이 3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고, 뒤를 이어 한국과 호주, 아랍에미리트(UAE)가 각각 2명씩, 중국과 이란이 각각 1명씩을 배출했다.

최전방 공격수에는 UAE의 알리 마브코트(25·알 자지라)가 선정됐고,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에는 일본의 혼다 케이스케(29·AC밀란)와 UAE의 오마르 압둘라흐만(24·알 아인), 중국의 순 커(26·장쑤)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기성용과 함께 호주의 마시모 루옹고(23·스윈든 타운)가 선발됐고, 좌-우측 측면 수비수로는 일본의 나가토모 유토(29·인터밀란)와 차두리가, 일본의 요시다 마야(27·사우스햄튼)와 이란의 모르테자 푸랄리간지(23·타프트 테헤란은)가 각각 중앙 수비수로 선정됐다. 골키퍼 부문에는 호주의 매튜 라이언(23·클럽 브뤼헤)이 뽑혔다.

한편, 20일 경기를 끝으로 조별리그 일정을 모두 마친 아시안컵은 22일부터 8강전에 돌입한다. 한국은 22일 오후 4시30분 우즈베키스탄과 4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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