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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릿수 득점만 7명' OKC, 워싱턴에 41점 차 대승
작성 : 2025년 01월 13일(월) 14:53

빌랄 쿨리발리-샤이 길저스 알렉산더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패배의 쓴맛을 잊고 다시 연승 가도에 올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워싱턴 위저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36-95로 대승을 거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9일 동부 컨퍼런스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15연승이 깨졌지만, 뉴욕 닉스와 워싱턴을 연이어 잡으며 다시 연승에 돌입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시즌 전적 32승 6패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단독 1위를 질주했다. 반면 워싱턴은 6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6승 31패로 동부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오클라호마시티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27점, 애런 위긴스가 23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제일런 윌리엄스(17점)와 케이슨 윌러스(14점) 등 무려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힘을 보탰다.

워싱턴은 코리 키스퍼트가 17점, 조던 풀이 13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쿼터부터 거세게 몰아쳤다. 특히 길저스 알렉산더가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치며 워싱턴의 림을 공략했다. 워싱턴은 풀과 빌랄 쿨리발리가 추격이 득점을 올리긴 했지만, 루겐츠 도트와 윌리엄스까지 합세한 오클라호마시티의 공격을 막아서지 못했다. 그렇게 오클라호마시티가 37-25로 두 자릿수 격차로 벌린 채 1쿼터를 마쳤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쿼터에 더 달아났다. 윌러스의 3점슛을 시작으로 도트의 점퍼로 분위기를 유지했다. 기세를 탄 오클라호마시티는 윌리엄스와 길저스 알렉산더의 지원 사격까지 더해져 워싱턴을 압박했고, 아이재아 하텐슈타인과 아이재아 조 등의 득점까지 더해지며 67-43으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반전은 없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에도 기세를 몰아 도트와 윌러스의 외곽포로 한 때 88-53, 35점 차까지 벌리기도 하며 승기를 잡았다.

3쿼터를 104-69로 끝낸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에 벤치 멤버를 대거 투입한 뒤 여유로운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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