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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와 계약' 김혜성, 내일(14일) 미국 출국…빅리그 경쟁 돌입
작성 : 2025년 01월 13일(월) 14:30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메이저리그에 입성하는 김혜성(LA 다저스)이 내일(14일)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김혜성은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김혜성은 시애틀을 거쳐 다저스 구단 스프링캠프지인 피닉스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후 현지에서 빅리그 첫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김혜성은 2024시즌 종료 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빅리그 진출에 도전했다. 포스팅 마감 시한을 앞두고도 계약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 우려를 자아냈지만, 지난 4일 다저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거가 됐다.

계약기간은 3년, 보상금액은 1250만 달러이며, 이후 2년에 대해서는 구단 옵션이 걸려 있다. 다저스가 옵션을 발동할 경우 김혜성은 최대 22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팀으로,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때문에 김혜성이 다저스와 계약한 후에도 주전 경쟁에 대한 우려가 컸다.

그러나 다저스는 최근 기존 주전 2루수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했다. 김혜성은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크리스 테일러, 미겔 로하스 등과 주전 2루수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혜성은 출국 전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빅리그에 도전하는 소감과 각오 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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