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골퍼 윤이나(21)가 대한항공의 후원을 받는다.
대한항공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윤이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설런스 프로그램(Excellence Program)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후원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2025년 한 해 동안 윤이나가 국제 골프 대회 및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경우 프레스티지 항공권을 무상 지원한다.
대한항공은 2006년부터 '엑설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문화예술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줄 수 있는 인사를 선정, 후원해오고 있다. 2025년 1월 기준 엑설런스 프로그램 후원 대상은 임윤찬 피아니스트와 프로골퍼 리디아 고 두 명이다.
윤이나는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휩쓸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세계랭킹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며 2024년 말 미국 앨라배마 주 모빌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8위를 기록하며 2025 LPGA 출전권을 확보했다. 오는 2월 초 파운더스컵을 시작으로 LPGA 투어에 공식 데뷔할 예정이다. 향후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빛내며 뛰어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어 이번 대한항공 엑설런스 프로그램 후원 선수로 선정됐다.
한편 대한항공은 스포츠 및 문화예술 분야 후원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건강한 시민 사회 구성원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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