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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종민, 4월 20일 결혼 앞두고 "예비신부와 통장 하나로 합쳤다" [TV캡처]
작성 : 2025년 01월 12일(일) 22:22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김종민이 예비신부와 통장을 합쳤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김종민과 김희철이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희철은 김종민에게 "그분 맞지?"라며 "그때 일식집에서 형 옆에 계신 분이 있었다. 혹시 내가 얘기할까 봐 내 것까지 계산해주고 간 거야?"라고 물었다. 김종민은 "그래서 너를 신뢰한다"며 웃었다.

김희철은 "그날 놀란 게 형이 원래 술 안 먹는데 그분이랑 술을 먹더라. 얼굴이 새빨개졌길래 만나는 분이구나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민은 결혼 계기에 대해 "내가 생각하던 이상형에 너무 가까웠다. 뭔가 나랑 좀 다른 걸 갖고 있다. 나를 존중해준다"고 밝혔다.

김희철이 "애칭도 있어?"라고 묻자, 김종민은 "'히융'이라고 한다. 히죽히죽댄다고 해서 생겼다. 나는 배가 요즘 좀 나왔다고 해서 '띠룩'이다"라고 답했다.

김희철은 "지금 형이 형수님 얘기할 때마다 되게 행복해 보인다. 어린 시절 동물원 가서 내가 좋아하는 호랑이 보고 와서 얘기하는 그런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왜 그런 줄 알아? 너한테 얘기해서 그런 것 같아"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김희철은 "이제 종국이형도 형 무시 못한다"고 했고, 김종민은 "종국이형 어떡하냐"고 걱정했다. 김희철은 "앞으로 평생 키스는 바벨이랑만 해야 한다. 사람이랑 뽀뽀는 글렀다"고 덧붙였다.

김종민은 프러포즈에 대한 질문에 "'이제 우리 결혼해야지' 이런 식으로 대화를 했다. 답이 '그래'라더라. 별거 없다"고 답했다. 김희철은 "그게 더 자존심 상한다"며 약올라 했다.

또한 양가 부모님의 반응에 대해 "너무 좋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김종민은 "통장은 공유하기로 했다. 그것 때문에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생각을 주고받다가 결국 내가 판단을 내렸다. '우린 하나다'. 각자로 생각하면 너무 힘들어지겠더라. 그래서 같이 관리한다. 그래야 돈이 잘 모일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김종민은 오는 4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11살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신혼여행은 프랑스 남부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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